내년 1월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S22 루머가 하나하나씩 나오면서 갤럭시 S22 라인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러 루머들중 카메라 성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새로 나온 아이폰 13 카메라가 갤럭시 S21 카메라보다 전반적으로 낫다는 평을 받고 있어 삼성이 분명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895칩이나 자체 Exynos 2200 칩을 쓸 것이라는 점, 좀 더 얇아진 디스플레이를 사용과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갤럭시 S22 출시일

삼성이 갤럭시 S21 출시를 원래 늘 출시하던 2월이 아닌 1월말로 옮긴 전례를 봤을 때 갤럭시 S22 출시일은 2022년 1월쯤으로 강하게 예측됩니다. 그런데 최근 한 문서는 갤럭시 S22는 MWC 2002 바로 직전인 2월 28일에 출시될 것으로 봤는데요. 또 일각에서는 일찍이 아이폰 13과 경쟁하기 위해 올해 12월에 출시할 것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대다수 국내 매체는 2022년 1월을 갤럭시 S22 출시일로 보고 있습니다.

가격

아직까지는 S22 가격 관련 소식은 없으나 S21 라인업과 동일한 가격대일 것으로 대부분 예측합니다. 아쉽게도 갤럭시 S22 출시전에 보급형 갤럭시 S21 FE 출시될 것이라는 말이 있었으나 칩 부족으로 FE 생산은 미뤄졌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S21 시리즈 출시 가격은 S21은 99만 9900원, S21+는 119만 9000원, S21 울트라 (12GB / 256GB)는 145만 2000원, S21 울트라 (16GB / 512GB)는 159만 9400원이었습니다.

디자인

I. 언더디스플레이 채택?

갤럭시 S22에 거는 가장 큰 기대는 갤럭시 Z 폴드 3에서 절반정도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탑재입니다. 만약 탑재된다면 화면에 카메라용 펀치가 없는 완전한 풀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력 매체 LetsGoDigital에 따르면 삼성은 이미 서브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펀치홀 카메라 특허를 출원했다고 합니다. 반면 Ice Universe는 아직까지는 해당 기술이 갤럭시 Z 폴드 3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였기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탑재를 이번에는 하지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II. P자형 카메라 배치?

LetsGoDigital이 내놓은 렌더링을 보면 갤럭시 S22 후면에는 4개의 작은 센서가 있는 큰 메인카메라와 능동 냉각 시스템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인지 OnLeaker에 따르면 S22 후면 카메라는 P자형으로 배치될 것으로 봤으며 Ice Universe에서 유출한 S22 울트라 케이스의 렌더링을 봐도 P자형으로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I. 크기 축소

갤럭시 제품 추측 적중률이 늘 높았던 Mauri QHD에 따르면, 갤럭시 S22 라인업은 S21보다 디스플레이 크기를 다소 축소할 것으로 봤습니다. Ice Universe도 같은 예측을 했습니다. S22는 6.06인치로 (S21 = 6.2인치), S22 플러스는 6.5인치로 (S21 플러스 = 6.7인치), S22 울트라는 6.81인치로 (S21 울트라 = 6.9인치) 줄것이라고 합니다.

II. LTPO

Mauri QHD에 따르면 갤럭시 S22 울트라만 LTPO 기술을 차용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LTPO (저온 다결정산화물, 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란 원래 애플이 개발한 기술로 TFT공정과 Oxide TFT공정의 단점을 상호보완하여 결합한 기술입니다. LTPO 기술 사용시 디스플레이 재생빈도를 120Hz에서 1Hz로 낮출수 있으며 배터리 효율성이 월등히 좋아집니다.

카메라

I. 200MP?

신뢰할 만한 몇몇 소스에 따르면 올림푸스가 삼성과 협업할 것이고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갤럭시 S22 카메라 성능은 월등히 좋아질 것으로 예측되며 S22라인중에서는 울트라에서 가장 먼저 두 회사간의 협업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협업 이야기가 나온 초기에는 Ice Universe나 Digital Chat Station은 갤럭시 S22 울트라는 200MP 화소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봤지만 최근에는 Ice Universe는 200MP가 아닌 108MP 센서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고 봤습니다. 반면 갤럭시 S22와 S22 플러스는 50MP 기본 카메라 렌즈와 12MP 초광각 및 망원렌즈를 포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I. RGBW

그리고 50MP전면 카메라는 기존의 RGB(빨강, 녹색, 파랑) 가 아닌 RGBW(+하얀색) 센서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즉, 대부분의 폰 카메라 센서는 빨간색, 녹색 그리고 파란색 하위 픽셀을 사용하지만 S22의 50MP센서는 흰색 하위 픽셀인 RGBW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이에 삼성 스마트폰이 그동안 약하다고 평가받던 고대비 (high-contrast) 장면에서 더 나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III. 줌 & 8K

한 소스에 따르면 S22는 이전 3배 하이브리드 광학줌도다 업그레이드된 10MP 해상도에 3배 망원 줌렌즈를 사용할 것으로 봤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초당 60 프레임으로 8K 비디오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을 S22 시리즈에 넣도록 테스트중이라고 하는데 만약 성공시 이는 8K 촬영시 초당 최대 24 프레임까지 가능했던 갤럭시 S21 울트라보다 더 개선된 것입니다.

S펜 지원?

현재 갤럭시 S21 울트라에 S펜 지원이 되지만 S21과 S21 플러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에 Ice Universe는 S22 울트라에 원래 갤럭시 노트에 있던 S펜과 슬롯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S22 울트라 디자인이 노트 시리즈랑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고 보는 예측이 대세입니다. 아직까지 S22나 S22 플러스에 S펜 사용 가능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오랜 갤럭시 사용자라면 두 모델에도 S펜이 지원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픽

PS5와 X-Box Series X에 쓰이는 AMD의 RDNA2 아키텍쳐 기반 GPU를 S22 시리즈에서 사용한다고 해서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삼성이 AMD 그래픽을 지원하는 Exynos 2200 칩 개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Ice Universe가 공개한 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그래픽 벤치마크 점수는 8,134점, 평균 FPS는 50.3점이었습니다. 한편 이 AMD 기술이 삼성의 Exynos 2200 프로세서 전용으로만 쓰일지 아니면 스냅드래곤 895에도 쓰일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충전 / 배터리

I. 25W 충전?

Ice Universe에 따르면 삼성이 현재 25W, 45W, 65W 충전 테스트중이라고 해서 삼성이 갤럭시 S22에 다시 65W 이상 고속 충전을 도입할 것이라라고 예상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중국의 기술 관련 웹사이트에 따르면 S22는 이전의 25W 충전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현재로는 더 높아보인다고 합니다.

II. 더 작아진 배터리?

배터리 용량의 경우, Ice Universe는 S22는 3,800 mAh 그리고 S22 플러스는 4,600 mAh를 사용할 것으로 봤는데, 이는 이전 모델보다 200 mAh 더 낮아진 수치입니다. S22 울트라는 이전과 같이 5,000 mAh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네덜란드 Galaxy Club은 S22 플러스와 S22 울트라 둘다 4,500 mAh를 사용할 것이라고 봤고 갤럭시 생산하는 중국 현지에서는 S22 플러스는 4,370 mAh 그리고 S22 울트라는 4,855 mAh로 예상했습니다.

이렇듯 갤럭시 S22 라인업 배터리 용량에 관한 여러 매체들의 예측이 서로 엇갈립니다. 현재까지는 모두 추측에 불과하지만 확실한 것은 배터리 용량을 낮추고 있는 추세이며 삼성은 배터리 용량보다 배터리 최적화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