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이란 그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재산적 가치를 가지는 사권을 표시하는 것으로 재산권의 원활한 유용과 이용을 도모하는 증서"입니다. 보통 줄여서 증권이라고도 하는데요. 본 글에서는 유가증권을 조금 더 쉽게 설명 및 대표적인 특징과 종류에 알아보고자 합니다.
목차
I. 유가증권이란?
유가증권이란 유가(有價) 즉, (금전적인) 가치가 있는 증권(證券) 즉, 권리와 의무에 관한 증서(어떤 사실을 증명하는 문서)입니다. 쉽게 말해서 그 자체로 금전적인 가치가 있는 종이입니다. 따라서 화폐도 유가증권에 속하며 주식, 채권, 수표, 어음처럼 현금과 교환이 가능한 금융수단으로 쓰이는 증서등이 대표적인 유가증권입니다.
II. 자유로운 양도
화폐는 그 위에 소지자가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고 그 종이자체가 재산권이기에 화폐 분실시 액면 그대로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합니다. 마찬가지로 화폐는 언제든 소지자가 변하기도 하기에 양도나 증여 또한 매우 쉽게 이뤄집니다. 같은 이치로 다른 유가증권 또한 이런 화폐의 특징을 공유합니다. 현금과 다른 유가증권과 차이가 있다면 현금 아닌 다른 종류들은 액면가 그대로 거래되기보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실제 거래되는 가격이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III. 유가증권 종류
1. 자본증권
자본증권은 자본 조달을 위해 발행한 증권입니다. 기업의 자본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주식과 회사채, 그리고 국가가 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가 그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따라서 유가증권 및 주식은 별개의 개념이 아니라 한 회사의 자본을 이뤄주는 주식이 유가증권의 한 종류인 것입니다.
2. 상품증권
상품증권이란 어떤 물건 또는 재화 및 서비스에 관한 권리를 명시한 증권입니다. 예를 들어 "본 증권 소지자는 A 공산품 100만개의 소유권이 있습니다."라고 적힌 증권입니다. 이는 선물거래시장 또는 상품거래시장에서 많이 보이는 증권이며 거래소 외에 쓰이는 상품증권에는 선하증권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승차권, 입장권 또한 상품증권입니다. 승차권은 특정 지정석을 특정 시간동안 이용할 권리를 보장해주는 증권이며 입장권도 특정 공간을 표기된 범위만큼 이용할 권리를 보장받은 상품증권입니다. 식권도 식권에 적힌 음식을 이용할 권리를 보장하는 증서입니다.
3. 화폐증권
화폐증권은 우리가 매일 접하는 증권입니다. 화폐증권은 대개 그 내용이 "여기에 명시된 액면가만큼 본 화폐증권 소지자는 그 소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할 수 있는데요. 화폐, 수표, 어음, 복권 등이 그 범주에 들어갑니다.
유가증권시장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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