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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세계

FOMC 뜻 (연방공개시장위원회) - 정의 및 영향

2022. 7. 12.

근래 팬데믹 이후 매번 미국의 FOMC 내지 연준에서 뭔가를 발표한다하면 전세계가 주목합니다. 특히 양적완화 내지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를 더욱더 이들을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 FOMC 뜻, 조직 자체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I. FOMC 뜻 - 미국의 기준금리 정하는 위원회

    FOMC 뜻은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입니다. 이는 한국의 금융통화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뜻은 미국의 기준금리를 정하는 위원회가 바로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의 한 부분을 구성하는데, 연준에는 FOMC외에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12개 지역의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연방준비은행이사회(Board of Director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I. FOMC 회의

    1. FOMC 회의 과정

    FOMC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투표권은 총 12장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 7명 전원과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지역 연방은행총재는 고정적으로 행사가능하며  다른 지역의 연방준비은행 총재중 교대로 4명씩 투표합니다. 이 때 의결권 없는 위원들도 일단 참석은 하며 서로 의견도 나눕니다. FOMC 회의 의장은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부의장은 뉴욕연방은행총재가 맡습니다. 전체 회의록은 회의 후 3주후에 발표되지만, FOMC 회의 성명서는 회의 직후 바로 발표되며 그 내용에 전세계 금융권이 귀를 기울입니다.

    2. FOMC 회의 내용

    미국 기준금리는 곧 연방기금금리입니다. 그리고 이를 FOMC 회의 안에서 정합니다. 따라서 FOMC 회의 내용은 간단히 말하자면 미국 기준금리를 내릴지 올릴지를 결정하는 겁니다. 여느 다른 나라 중앙은행처럼 기준금리를 올려서 물가를 잡자는 매파와 그래도 경기부양을 해야한다는 비둘기파로 나뉩니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조정은 원래 그 파급력이 상당한데,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그런 양상이 더 심해져 FOMC 발표가 다가오면 전세계가 미리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와 대한민국 경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초단기금리를 조정하면서 장기금리에 변화주려는 것처럼 여지껏 FOMC도 단기금리 조정에 초점을 뒀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단기금리 조정이 장기금리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자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해왔던 단기금리 조정을 넘어서서 장기금리에도 영향을 주는 양적완화(쉽게 말해 돈을 계속 푸는 것)를 계속 지속할지 이제 그 양적완화를 서서히 줄이는 테이퍼링을 할지가 요근래 FOMC 회의 내용이 되었습니다.

    양적완화란?
    테이퍼링이란?

    3. FOMC 일정

    한국의 금융통화위원회처럼 매년 6주마다 한번씩 총 8번의 FOMC 회의가 개최됩니다. 일정 확인은 연준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이미지에 개최일 오른쪽 상단에 (*)가 보통 2번에 1번꼴로 보입니다. 이는 해당 FOMC에서는 경제성장률, 실업률,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제시되어 있으며 바로 직전 전망치와 비교되어 있어서 경제 상황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가 표시된 곳에는 FOMC 점도표가 있습니다. FOMC 점도표란 FOMC 위원들이 경제 상황을 보고 적정하다고 여기는 금리수준이 점을 찍어 나타낸 표입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뿐 상황과 전망치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FOMC 점도표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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